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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또는 월세 계약이 끝났는데도 임대인이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는다면? 생각만 해도 속이 타들어갑니다. 특히 전세사기 이슈가 많아진 요즘, 보증금 반환은 더 민감한 문제죠. 이번 글에서는 보증금 반환 지연 시 실제로 취할 수 있는 법적, 실질적 대응 방법을 단계별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전세 보증금 반환 분쟁 건수는 약 8만 건에 달했습니다. 특히 수도권에서의 비율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 임대인과의 협상 시도
계약이 종료되었음에도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았다면, 우선 임대인과 문자, 이메일, 내용증명 등으로 기록을 남기며 연락을 시도해야 합니다.
내용증명은 향후 법적 절차에서 '보증금 반환을 요구했음'을 입증하는 중요한 수단이 됩니다.
2.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 및 임차권등기명령
협상으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전세보증금 반환 소송을 고려해야 합니다. 소송 전에 ‘임차권 등기명령’을 신청하면 이사를 가더라도 보증금 반환권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임차권 등기 후 이사를 가지 않으면 효력이 제한될 수 있으며, 실제 소송 시에는 계약서, 입금증, 임대차 확인서류가 필요합니다.
3. 보증보험 이용 여부 확인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보험에 가입되어 있다면, HUG(주택도시보증공사)나 SGI서울보증을 통해 보증금을 대신 지급받을 수 있습니다.



4. 지연이자 청구 가능
민법상, 계약 종료 이후 보증금 반환이 지연될 경우 연 5~6% 수준의 지연이자를 법원에 청구할 수 있습니다. 실제 판결에서도 이자 청구가 인정되는 사례가 많습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Q&A)
Q. 보증금 반환이 지연될 때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 A. 계약 종료일 이후에도 보증금이 반환되지 않았다면, 우선 임대인에게 내용증명을 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Q. 임차권 등기명령을 신청하면 어떤 효과가 있나요?
- A. 등기 이후 이사를 가더라도 보증금 반환 청구권을 유지할 수 있으며, 향후 소송 시 매우 유리하게 작용합니다.
Q. 지연이자 청구는 어떻게 하나요?
- A. 법원에 소송을 제기하면서 지연된 일수만큼의 이자를 함께 청구하면 됩니다. 실제 판례에서도 자주 인정됩니다.
마무리하며: 미루지 말고 빠르게 대응하세요!
보증금 반환 지연은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는 일입니다. 하지만 대응을 미루면 손해는 커지고, 해결은 더 어려워집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을 따라 하나씩 실행해 보세요. 경험 있으신 분들이나 궁금한 점 있으시면 댓글로 자유롭게 남겨주시면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