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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8월 셋째 주 전세시장은 전국적으로 보합세를 보였지만, 지역별 흐름은 확연히 달랐습니다. 서울 전세가격은 매물 부족으로 상승세를 이어갔고, 수도권 전세시장은 지역별로 상승과 하락이 혼재했습니다. 반면 지방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 물량이 늘어나며 약세가 이어졌습니다.
이번 주 전세시장의 핵심 구도는 서울 강세 · 수도권 혼조 · 지방 약세로 정리할 수 있으며, 이는 매매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시그널입니다.
전국 전세시장 요약
전국 전세가 변동률은 +0.01%로 직전 주와 동일했습니다. 겉으로는 안정세를 보였지만, 서울·수도권 일부 지역은 강세, 지방 대도시는 약세를 기록하며 전세시장 양극화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즉 전국 평균은 보합이지만, 지역별 격차는 확대되고 있으며 세입자·투자자 모두에게 기회와 리스크를 동시에 제공하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시장|매물 부족 속 강세
서울 전세가격은 이번 주 +0.05% 상승했습니다. 특히 강남3구(강남·서초·송파)는 학군·역세권 수요와 재건축 이주 수요까지 겹치며 전세 매물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성동구와 용산구 역시 강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직주근접성과 생활 인프라 확장으로 전세 수요가 몰리면서 중소형 아파트 전세가격이 꾸준히 오르고 있습니다.
서울 전세시장의 핵심 키워드는 매물 부족입니다. 공급은 줄고 수요는 유지되면서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수도권 전세시장|상승과 하락의 공존
인천 전세시장은 남동구·미추홀구에서 소폭 상승했습니다. 구월·간석동, 용현·학익동 일대는 생활 인프라와 교통망 접근성이 좋아 젊은 실수요자의 전세 수요가 꾸준합니다.
반면 경기도 전세시장은 평택과 고양에서 약세가 두드러졌습니다. 평택은 산업단지 근로자 수요가 있으나 대규모 입주 물량을 상쇄하기엔 부족했고, 고양 일산서구는 GTX 교통 호재에도 불구하고 당장 입주 물량 부담으로 전세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즉 수도권 전세시장은 공급 vs 수요 구도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지역별 차별화 전략이 필요합니다.
지방 전세시장|입주 물량 부담 확대
대전 전세시장은 서구·중구 중심으로 약세를 보였고, 대구 전세시장은 신규 입주 단지 쏟아짐으로 하락폭이 확대되었습니다. 특히 대구는 전세 공급 과잉으로 역전세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부산과 광주 전세시장은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했습니다. 다만 부산 해운대·광안리, 광주 상무지구처럼 핵심 입지에서만 전세가격 방어력이 강하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즉 지방은 공급 과잉 지역은 약세, 핵심 입지는 방어력 유지라는 이중 구조가 드러나고 있습니다.



투자 및 실거주 전략
실수요자에게는 전세가격이 약세인 지역이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에서는 협상력이 높아지고, 전세가율이 낮은 곳에서 장기 거주 계획을 세우면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투자자의 경우 전세가율이 중요한 지표입니다. 전세가율이 70% 이상이면 매매가격 방어력이 강하지만, 50% 이하 지역은 역전세 리스크가 커 주의가 필요합니다.
따라서 투자자는 반드시 입주 예정 물량, 정부 정책, 전세가율을 종합적으로 점검해야 합니다.
투자자 Q&A
Q1. 전세가 상승이 매매가에도 영향을 줄까?
- A. 전세가격이 오르면 매매가 방어력이 강화됩니다. 전세가율이 높을수록 매매가 하락 가능성은 줄어듭니다.
Q2. 입주 물량이 많은 지역, 전세 세입자는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
- A. 공급이 많은 지역에서는 세입자의 협상력이 높습니다. 전세보증금 인하나 조건 조정이 가능하므로 시장 상황을 적극 활용해야 합니다.
Q3. 전세가율 높은 지역은 투자해도 괜찮을까?
- A. 전세가율 70% 이상 지역은 안정성이 높지만, 단순 수치만 보지 말고 입주 예정 물량과 정책까지 고려해야 안전합니다.
📌 마무리
이번 주 전세시장은 서울 강세 · 수도권 혼조 · 지방 약세로 요약됩니다. 이는 매물 부족과 입주 물량이라는 구조적 요인에 기인한 결과입니다. 투자자와 실수요자는 반드시 지역별 전세시장 특징, 전세가율, 입주 캘린더까지 고려해 전략을 세워야 합니다.